한인 관심 쏠리는 68지구 주하원의원 선거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관심이 2일 실시되는 68지구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
미 정계에서 비상을 꿈꾸는 가든그로브시 정객 2명이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OC의 한인들과 꽤나 친숙한 가든그로브시의원 밴 트란과 마크 리즈.
이들은 모두 공화당 소속으로 가든그로브·웨스트민스터·파운틴밸리·코스타메사 등을 포함하고 있는 68지구가 공화당 텃밭임을 감안할 때, 이번 예비 선거 승리자가 주의회 입성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변호사인 트란은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하나로 묶는데 구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베트남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주하원의원에 당선되면 미국에서 베트남계 출신으로는 가장 높은 선출직 공무원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4명의 OC 수퍼바이저, 토니 로카커스 OC 검사장, 마이크 코로나 OC 셰리프국장 등은 그의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공화당도 당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트란의 당선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트란과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리즈는 2년전 주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권자들은 피부색이 아니라 자질을 평가,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2000년 인구 센서스 결과 68지구 거주 아시아계는 전체 인구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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