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50만 달러 보너스 챙겨
올해 5개 대회서 모두 ‘탑10’
올해 출전한 5개대회에서 모두 탑10에 진입, 생애 최고의 스타트를 끊고 있는 왼손잡이 스타 필 미켈슨이 PGA투어의 시즌 오프닝 9개 대회로 구성된 ‘웨스트코스트 스윙’ 종합점수에서 1위를 차지, 보너스 50만달러를 받았다.
지난 1월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5번 출장에서 100% 탑10 진입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미켈슨은 29일 막을 내린 액센쳐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서 공동 5위(8강)에 오르며 웨스트코스트 스윙 포인트 241.25점을 획득, 지난주까지 선두를 달렸던 비제이 싱(212.50)을 추월해 지난 1998년이후 2번째로 ‘웨스트코스트 스윙 킹’에 오르며 50만달러의 짭짤한 부수입을 올렸다. 3위는 닛산오픈 챔피언인 마이크 위어(175.00)가 차지했다. ‘웨스트코스트 스윙’은 ‘세인트 폴’사가 스폰서하며 매년 PGA투어 시즌을 여는 첫 2달동안 서부지역에서 벌어지는 9개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랭킹을 매겨 1위 50만달러, 2위 30만달러, 3위 20만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제도로 시즌 초반 서부지역대회에 탑 스타선수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미켈슨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인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FBR오픈에서 공동 7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에서 3위,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탑10 성적을 내며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미켈슨은 시즌상금 173만7,100달러로 비제이 싱(207만8,140달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액센쳐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한 타이거 우즈는 우승상금 120만달러를 보태 총 173만1,000달러의 상금으로 3위로 점프했으며 미켈슨에 불과 7,140달러차로 육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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