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에 있는 미국 필름 제작자 맥해튼 기자와 카메라맨이 지난 25일 한국 전쟁당시 상황에 관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새크라멘토 한인회관을 방문 당시 통역장교로 활약한 김익창 박사를 인터뷰했다.
’기적의 배’ 다큐멘터리는 1950년 12월에 일어났던 14만 명의 북한 피난민들을 100대의 미 해군 선박과 상선들이 흥남 부두에서 구제한 역사에 대한 내용이다.
동 다큐멘터리는 인천상륙 작전 후 북진하던 아군과 유엔군이 압록강까지 북진하다가 10만 명의 중공군의 습격으로 후퇴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간인까지 선박 피난시킨 미군들의 박애 정신과 한국전쟁을 재조명한다는 취지이다.
’기적의 배’로 제목을 정한 배경에는 1400명 정원인 배에 10배가 넘는 1만 4천명을 태우고도 사고 없이 거제도로 피난시킨 상황이 기적이었음을 표현한 것이다.
통역 장교였던 현봉학 박사는 당시 총 지휘관이었던 알몬드 장군에게 불가능한 민간인 승선을 여러 차례 건의하여 많은 민간인들이 거제도로 무사히 선박후퇴작업에 합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전쟁당시 21세였던 김익창 박사는 통역 장교로 한 선박에서 수 천명의 피난민을 도와준 기록에 의해 촬영에 임하게 되었다.
촬영 팀은 그 당시 피난민으로 16세였던 배미성씨와 8세였던 박관옥씨를 인터뷰하고 전투에 참전했던 미군 세 사람도 인터뷰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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