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싱글시즌 홈런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제이슨 지암비, 게리 셰필드(이상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의 탑 슬러거 3명이 얼마전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된 스테로이드 불법공급망을 통해 인간성장호르몬과 스테로이드를 공급받았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2일 보도, 메이저리그에 스테로이드 파문이 커져가고 있다.
크로니클지는 연방 검사관에게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본즈가 개인 트레이너인 그렉 앤더슨을 통해 특수 제작된 합성 스테로이드 THG를 받은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본즈외에도 지암비와 셰필드, 그리고 또 다른 메이저리거 3명과 NFL 선수 1명이 THG를 제공받았고 특히 본즈는 73개의 홈런으로 마크 맥과이어의 싱글시즌 홈런기록을 깨뜨린 지난 2001년부터 개인 트레이너였던 앤더슨으로부터 스테로이드와 인간 성장호르몬을 제공받았다고 덧붙였다. 본즈와 지암비, 셰필드는 그동안 스테로이드 복용의혹에 대해 수차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는데 이날 보도에 대해서 코멘트를 거부했다. 본즈는 지난주 메이저리그가 원한다면 자신을 매일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의 약물인 THG는 도핑테스트에서 걸리지 않도록 특수제작된 합성 스테로이드로 최근에야 스포츠계에서 금지약물로 분류됐으며 현재 과학자들은 올 여름 아테네올림픽 개막전까지 THG를 검출해 낼 수 있는 도핑테스트 방법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간 성장호르몬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강도높은 훈련에서 빨리 회복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스테로이드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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