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이라크 국민들이 자치정부를 수립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유엔은 간선을 주장하는 미국의 계획과 조속한 직선을 요구하는 이라크 시아파의 청사진을 절충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가능한 빨리 주권을 이양하되 정국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선거를 연기한다는 절충안을 제시해 양측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유엔팀은 이라크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유엔팀은 이라크 과도정부에 보다 다양한 종족을 포함시켜 민의가 보다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이라크 헌법 작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역과 남쪽 시아파 거주지에서 먼저 지방 선거를 치르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바그다드 인근의 소위 수니 트라이앵글보다 이들 남 북부 지역이 더 안정돼 있기 때문이다.
유엔팀은 시아파에게 수니파와 쿠르드족간의 공생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미국은 미군을 일정기간 주둔시켜 이라크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이라크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라크 새 정부는 이라크 국민들에 의해 구성되고 유엔이 지원하는 형식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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