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와 대전간 자매결연을 하는 결의안이 시카고 시의회에서 승인돼 오는 6월쯤 양 도시간 공식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카고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시카고와 대전간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무역 등 각 전반에 걸쳐 상호보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내용의 자매결연 체결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하는데 교량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진 장영준 일리노이주 인권위원, 장한경 시카고시 도시개발담당부 디렉터, 김길영 한인회장, 충청도민회 관계자 등은 4일 노스브룩 소재 서울가든에서 협정 발표 모임을 갖고, 자매결연식 일정 및 형식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김길영 한인회장을 자매결연식 준비대회장, 이중돈 충청도민회 회장을 준비위원장, 장영준, 장한경씨 등을 대외협력 위원 등으로 위촉하고 오는 6월 경 자매결연 체결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에 맞춰 준비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김길영 한인회장은 “시카고 한인사회의 4대 지향 목표 중 하나가 시카고 알리기다. 그러나 시카고가 알려지기 위해서는 한국정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작업이 필요하고 또 시카고로 이민 오는 인구들의 숫자가 많아져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시카고시와 대전간 자매결연을 맺는 다는 것은 시카고를 홍보하는데 있어서 청량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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