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박물관내 삼성홀에서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첫 날 부터 1천석 극장 매진
제22회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 영화제(SFIAAFF)의 개막을 알리는 영화 상영회 및 축하 공연들이 샌프란시스코 AMC가부키 극장과 아시안 박물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가부키 극장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 중국무협영화 ‘영웅(Hero)’은 영화제 시작 전부터 빠른 입 소문을 타고 개막 4일 전부터 1,000석 모두 매진을 기록,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매표소로 몰려드는 등 올 아시안 영화제의 열기는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웠다.
아시안 영화제 홍보 업체인 랄센 어소시에잇의 캐롤라인 한니 필름 퍼블리스트는 해를 거듭 할수록 영화제 규모면 이나 내용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 이제는 명실공히 미국 내 최고의 국제 아시안 영화제로 자리 매김 했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영화들을 비롯해 미국,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영화들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수준 높은 한국 작품들이 영화제를 찾아, 이제는 관객들이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도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우수한 한국 영화가 15편이나 상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장·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뮤직 비디오 등 122편이 소개된다, 영화 ‘영웅’ 상영 후, 아시안 박물관 내 삼성홀에서 영화제를 찾은 감독 및 제작자, 배우 등 참석한 가운데 개막 축하 공연이 열렸다.
아시안 국제 영화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영화 스케줄은 웹사이트(www.naatanet.org)를 통해 볼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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