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3 이닝 2실점 다소 부진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 2⅓이닝 동안 3안타 2포볼로 2실점하는 다소 부진을 보였다.
10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레드삭스 선발로 등판한 김병현은 1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2실점했고 투구수 초과로 예정했던 3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3회 1사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레드삭스가 1회초 데이빗 오티스의 투런홈런으로 2-0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케리 로빈슨에 포볼, 2번 말론 앤더슨에 안타를 맞아 곧바로 노아웃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지난해 메이저리그 타격왕인 3번 알버트 푸홀스에 외야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내준 김병현은 4번 레이 랭포드를 범타로 잡았으나 2사후 5번 스캇 롤렌에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기록하며 1회 오티스의 홈런으로 벌었던 리드를 모두 까먹었다. 김병현은 2-2 동점이 유지되던 3회말 원아웃을 잡은 뒤 예정했던 45개 투구수를 채워 교체됐다. 등 부위가 결리는 증세를 겪고 있는 김병현은 1회에는 몸이 풀리지 않았지만 2회부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은 애리조나 탬피에서 벌어진 애나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4회말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내며 메이저리그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백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 4⅓이닝동안 2안타 1실점, 방어율 2.08을 기록 중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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