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던져 지난 10일 시범경기 등판에서 테리 프랭코나 감독이 김병현을 교체하고 있다. 김병현은 어깨 염증으로 최소 1주간 등판을 쉬게됐다.
김병현 오른쪽 어깨 염증
구단측 “최소 1주일 결장”
프랭코나 감독
“만일경우 대비”밝혀 16일 시범경기 경쟁자 아로요 선발
한국형 잠수함이 엔진부위에 마이너 고장이 생겨 잠시 쉬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2일 팀의 제5선발이 유력시되는 김병현의 오른쪽 어깨에서 염증이 발견돼 최소 1주일 가량 마운드에 서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레드삭스 팀 주치의 브라이언 부스코니 박사는 김병현 어깨에 대한 MRI(자기공명촬영) 결과 염증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어깨통증이 느껴지고 있다고 밝혔다.
브스코니 박사는 염증에도 불구, 어깨 조인트와 로테이터 커프의 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일단 휴식을 통해 염증만 가라앉으면 피칭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레드삭스의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김병현이 장기간 결장하는 일을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으나 그럼에도 불구, “만일의 경우에 대비, 다양한 대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해 시즌 초반 로테이션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지를 검토할 뜻을 밝혔다. 한편 김병현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오는 16일 시범경기는 롱릴리프로 보직이 결정된 브론슨 아로요에게 선발이 돌아가게 됐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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