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부상자 명단서 시즌 시작할 가능성 높아져
오른쪽 어깨 뒤쪽에서 염증이 발견된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간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글로브는 13일 레드삭스가 김병현없이 시즌을 시작할 것은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김병현은 시즌 시작 후에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스프링캠프에 남아 재활훈련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는 공을 던질 수도 없는 데다 선발투수로서 스태미나를 기르기 위해서는 최소 수주동안의 피칭 훈련기간이 필요하기에 개막전 엔트리 진입은 어렵다는 것. 테리 프랭코나 감독은 또 두차례 등판에서 나타난 김병현의 직구 스피드가 시속 81∼82마일에 불과했다는 것을 지적, 그의 어깨 근육 힘이 정상보다 훨씬 뒤쳐지고 있다며 시즌 초반 1∼2주 동안 김병현이 못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안전한 쪽을 택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김병현 대신 브론슨 아로요가 제5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며 김병현은 시즌을 DL(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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