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펠러의 추진력을 이용하여 상승과 하강을 자유롭게 할 수있는 항공 레포츠 모터 패러글라이딩
모터 패러글라이딩(PPG)은 케노피(글라이더의 날개)에 250cc 전후의 엔진을 비행자 어깨에 메고 프로펠러의 추진력을 이용하여 상승과 하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항공 레포츠이다.
80년대 초반 몇 명의 알파니스트들이 스카이다이빙용 낙하산을 이용하여 하산 방법으로 시도한 것이 시초이며 8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모터사이클 엔진으로 비행을 시도한 이후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었다.
PPG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뛰어 올라 비행을 즐기는 스포츠. 평지에서 하기 때문에 장비를 메고 힘들게 산에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기체 조작방법이 간단해 비행의 기본만 있으면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 장비 전체 무게는 36∼50파운드 정도다.
엔진의 힘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바람 한 점 없어도 비행 가능하다. 공터만 있으면 만사 O.K. 평지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므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탈 수 있다. 장거리 비행(약 30마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착륙거리가 20피트 정도로 짧아 근접 및 저공비행도 문제없다. 멋진 도심의 야경 항공 촬영 및 풍향에 관계없이 야간비행도 가능하다. 단시간에 고도를 획득할 수 있고 일정 고도를 획득한 후 시동을 끈(off) 상태에서도 여유롭게 활공을 즐길 수 있다.
PPG 장비는 크게 모터, 캐노피, 하네스, 예비산 등의 기본장비와 비행복, 장갑, 비행화 등 안전장비로 나눌 수 있다. 비행 전에는 반드시 각종 볼트, 카라비너(각종 연결 고리), 연료, 메인프레임, 가드, 보호망, 장해물 등을 확인해야 하며 프로펠러에 머리카락, 끈 등이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예비 낙하산이 필요하다. 비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비인데 비행 중 극심한 난기류나 기체 자체의 기능마비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비행이 어려울 때 안전하게 하강하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하네스의 외부에 부착되며 위급한 경우 예비 낙하산 개방 손잡이를 잡아채서 멀리 던지면 펼쳐진다.
초보 비행자의 경우 무전기도 필요하다. 교관과 이·착륙장 또는 비행자 상호간의 기상정보나 비행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필수적이다. 중급자의 경우에도 고급 비행술을 지도 받을 때 아주 유용하며 불시착했을 때 쉽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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