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제인 10명, 설립인가 신청 마무리단계
또 하나의 순수 동포은행이 뉴욕에 설립될 전망이다.
한인 금융계에 따르면 뉴욕지역 유력 한인 경제인들이 최근 은행 설립 준비 과정에 들어가 뉴욕주정부 은행국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접수시키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동포은행 설립 참여 한인들은 기업인, 금융인, 공인회계사, 전문인 등 모두 10여명이며 본점은 퀸즈 플러싱에 둘 것으로 알려졌다.이 은행이 설립될 경우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서 순수 동포은행의 탄생은 BNB(설립연도: 1986년), 엠파이어 스테이트(1986년), 팬아시아(1992년), 리버티(1995년)에 이어 5번째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800만∼1,000만 달러 수준으로 초대 행장에는 한근택 전 뉴욕조흥은행 사장이 내정됐으며 이사장에는 신영수 세종회계법인 대표가 점쳐지고 있다. 또 권중갑 서울식품 회장도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발족위원회는 주은행 당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후반기부터 동포들을 대상으로 주식공모를 통해 자본금을 충당, 내년 중에 은행을 오픈할 방침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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