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무려 7점을 내준 뉴욕 메츠 선발투수 서재응이 와인드업을 하고 있다.
서재응, 다저스 맞아
2.2이닝 7실점 부진
최희섭, 메츠전에서
수비실책 동점 빌미
광주일고 선후배 서재응(27·뉴욕 메츠)과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주말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고개를 떨구었다.
서재응은 20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LA다저스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와의 선발 맞대결을 벌였지만 2.2이닝 동안 7실점을 두들겨 맞았다. 서재응은 3번의 시범경기에서 11.1이닝 동안 15실점(12자책점)해 방어율 9.53을 기록하게 됐다.
서재응은 2회까지 안타 없이 삼진만 두 개를 잡으며 잘 던졌지만 3회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 타자 11명에게 7안타 2사사구로 한꺼번에 7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댄 윌러와 교체됐다. 투구수 53개에 스트라이크는 34개였다.
그러나 이시이는 4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주면서 2실점했지만 다저스가 15-3으로 대승한 덕분에 올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최희섭은 21일 주피터에서 열린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수비 실책을 범해 동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은 1-0으로 앞선 5회초 수비에서 터드 질의 파울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기사회생한 질은 적시타를 때려내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 득점은 최희섭의 실책 때문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승기를 놓친 플로리다는 1-9로 패했다.
전날 몬트리올 엑스포스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려 기분이 좋았던 최희섭은 이날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0.275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