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7백50만달러에 인도계 개발회사와 추진중이던 라마다 플라자 인의 매각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당초 3월 초 클로징을 목표로 매입을 추진해 오던 개발회사인 포츈그룹이 링컨우드시측에 제출한 라마다 플라자의 주상복합건물개발 계획안이 결국 시의 승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라마다 플라자의 인수절차에도 중대한 하자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링컨우드 시개발위원회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포춘그룹이 제안했던 주상복합건물 개발계획로 인해 이 지역의 인구과밀이 예상되며 시측에도 별다른 혜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압둘 마틴 포춘그룹 대표는 “지난 8개월동안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추진했던 계획안이 수포로 돌아가게 돼 유감”이라며 “현재로서 개발 계획은 사실상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발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라마다 플라자의 매각계획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라마다 플라자의 리스팅 에이전트인 김석준씨는 “포춘 그룹측에서 당초 중도금 지급 날짜를 지키지 못해 공식적인 계약의 취소를 통보한 상태”라며 “현재 바이어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그러나 이 같은 큰 딜은 상황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씨는 일부 다른 개발업자가 라마다 플라자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냐는 질문에 “조건없이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있었으나 이는 이전 계약관계가 깨끗하게 정리된 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말해 라마다 플라자의 매각계획 자체는 유효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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