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 크릭 라이온스클럽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애국가가 연주 되자 이태섭회장(오른쪽)이 손을 올려 경의를 표하고 있다.
월넛크릭 라이온스클럽(회장 Jim Etherington)창립 80주년 기념 행사가 20일 저녁 월넛 크릭 메리엇호텔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의 국제라이온스협회의회장을 맡은 이태섭 회장이 참석, 태극기가 걸려 있는 가운데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한국 전통 문화 공연이 펼쳐지는등 한인들의 위상을 한껏 돋보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6시 참석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이태섭 회장은 “먼저 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행사에 초대 해주어 고맙다”고 말한후 “지역 사회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강조했다. 이회장은 이날 참석한 한인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인식,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또 이날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지사도 “커뮤니티를 위한 희생적 자원 봉사정신이 우리 가주의 굳건한 힘‘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행사에 참석한 체리 아브람스 월넛 크릭 시장은 ‘라이온스 데이‘로 선포했으며 월넛크릭시 90년 역사를 담은 책자를 이태섭 회장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바바라 박서 연방 상원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날 월넛 크릭 라이온스클럽 80주년 기념 행사에는 캐스트로 밸리소재 최수경 무용연구원의 어린이들이 출연,전통 우리가락에 의한 화려한 부채 춤을 비롯 장구와 꿏바구니 춤등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1924년 창립을 본 월넛크릭 라이온스클럽 80주년 행사에는 상항한미아리온스클럽의 이현덕 회장을 비롯 20명,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에서 오남근 회장등 16명이 참석,축하했다. 이현덕 상항라이온스클럽 회장은 “ 1917년 창립된 라이온스클럽 역사상 한인으로서 첫 회장을 맡은 이태섭회장이 참석한것이 자랑스럽다”면서 “ 미국 사회속에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후 이태섭회장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