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생한 시카고 한인사회내 대표적인 식품 및 생활 용품 업체인 ‘하이마트’ 화재 사건과 관련, 건물은 물론 매장과 창고에 보관된 물품 등이 전소됨으로써 정확한 피해액수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트의 모 업체인 시카고 중부시장의 김용덕 이사는 사건 당일 아침 “화재 당시 창고에는 하이마트는 물론 중부시장에 까지 공급되는 물품들이 보관돼 있었다”며 “보험회사 등에서 자세한 조사작업이 진행되겠지만 현재까지는 정확한 피해 액수를 추산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 사건으로 하이마트에서 근무하던 50여명의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어버린 상황에 직면하게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 이사는 “하이마트에서 몸담고 있던 직원들이 뜻하지 않게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걱정된다.
물론 하이마트가 다시 재건된다면 그 때 이 분들을 다시 고용할 수 있겠지만 그 동안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가게 될지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2002년 대형 생활 및 주방용품 업체로 첫 출발했다. 이후 하이마트는 한인들의 정서와 취향에 맞는 물품 공급으로 성장을 이룩, 지난해 말부터는 식품 판매까지 실시하는 등 그 사업의 영역을 넓혀 왔으며 시카고시는 물론, 인근 서버브지역의 한인들도 즐겨 이용해 온 대표적인 업체의 하나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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