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시카고 플라스키길에 위치한 하이마트에 발생한 대형화재소식을 접한 인근 지역 한인들은 안타까운 심정에 화재 주변에 직접 나오기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TV를 통해 화재소식을 전해들었다는 메리 장(사진,시카고거주)씨도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 산책삼아 현장을 방문했다. 장씨는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하이마트에 불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라서 이렇게 확인하러 나왔다”며 “일주일에 한 번 꼴로는 장을 보러 들르는 곳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장씨는 또한 “하이마트는 시카고지역에서 가장 큰 그로서리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장이 넓어 많은 한인들이 찾는 곳이었다. 특히 인근의 연장자들이 손쉽게 걸어서 장을 보러 올 수 있는 곳이어서 이번 화재로 연장자들의 불편이 제일 많을 것 같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가 되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이마트를 자주 이용하던 한인들은 신선하고 저렴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던 하이마트를 당분간 이용할 수 없게 된 점이 가장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일주일에 한번 가량 하이마트를 이용한다는 김모씨(시카고거주)도 “하이마트가 빠른 시일내 복구돼 예전처럼 편리하게 샤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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