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끝나가…28일 검찰측과 상견례
히스패닉·베트남 커뮤니티 이어 3번째
박재홍 변호사 위원장에 내정
OC 검찰이 추진하고 있는 한인자문위원회 인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검찰측과 한인자문위원들은 오는 28일 샌타애나 소재 OC 검찰 회의실에서 첫번째 모임을 갖기로 했다.
검찰은 OC내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유대를 강화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목적으로 소수민족 커뮤니티 자문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왔다. 한인자문위원회가 결성되는 것은 히스패닉, 베트남 커뮤니티에 이어 세 번째다.
한인자문위원회는 2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박재홍 변호사, 안영대 한인회장, 권석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오구 전 한인회장, 지종식 아리랑마켓 사장 등이 자문위원에 포함됐다. 위원장에는 박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8일 토니 로카커스 검사장 등 검찰측과 상견례를 갖게 되며 자문위의 결성 목적 및 활동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자문위는 검찰의 새로운 정책을 한인사회에 전달하고 한인사회의 당면 과제를 검찰측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 변호사는 “한인자문위원회의 결성은 OC의 한인인구 증가와 비례해 한인들의 존재가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아직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년에 서너 차례 검찰측과 만나게 된다. 박 변호사는 “드물게 일어나고 있는 살인사건 등 강력 범죄 예방보다는 부도 수표 방지 등 한인들의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건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