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가지 생활용품, 중간단계 배제 가격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GG 한인상가지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유입이 절실하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비치 블러버드가 만나는 곳에 문을 연 ‘하이마트 1호점’에 대한 한인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이마트’는 생활용품 전문 판매점. ‘정직과 성실’을 슬로건으로 내건 업소는 6,000스퀘어피트 크기의 넓은 매장에 3,000여 종류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이 소비자에게 최종 판매될 때까지 거치는 여러 단계를 생략, 자연스레 가격 거품도 뺐다.
토마스 김 매니저는 “모든 제품은 수입업자-도매업자-소매업자-소비자 등의 단계를 거치면서 가격에 거품이 생긴다. 결국 소비자들은 평균 원가의 4배를 지불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마트’는 이런 불필요한 중간 단계를 생략해 타 업체들보다 제품을 30%에서 최고 50%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마트의 또 하나 특징은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건강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이디어 용품들을 판매한다는 점.
김씨에 따르면 하이마트에서 자신 있게 내놓은 ‘컬러 가습기’는 기존의 일반 가습기와는 달리 장시간 사용해도 실내 온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가습기 내에서 세균 번식 염려도 없다. 저녁 시간에는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산 도자기가 염가에 판매되고 있다. 30세트 한정으로 한국 도자기 40PC, 50PC 세트가 250, 280달러에 행남도자기 54PC, 석촌 도예 54PC 세트가 290, 250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또 레머디 월드사의 순한방 기저귀, 생리대, 클린징 티슈 등 기능성 제품도 눈길을 끈다. 김 매니저는 “취급하고 있는 대다수 제품은 한국산이라 한인들에게 가장 잘 맞는다”며 “문을 연지 열흘 정도 밖에 안됐지만 8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락처 (714)372-3688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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