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국제 오토쇼’서 발표
본격적인 미 시장 공략 나서
기아자동차는 8일 맨하탄 제이콥제비츠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자사의 5도어 소형차인 ‘스펙트라 5’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미국시장에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미국 현지에서 처음 공개된 스펙트라5는 138마력 2000cc급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올 하반기 중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스펙트라5는 동급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실내공간이 98.1큐빅 피트로 가장 넓다.
기아모터아메리카(KMA)의 피터 버터필드 사장은 동급 최강의 스펙트라5의 등장으로 기아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스펙트라5는 20대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소형차 5도어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는 스펙트라의 홍보 이벤트 ‘메이크 에브리 마일 카운트 투어’를 담당할 유명 락밴드 ‘슈가 레이’ 멤버들이 직접 참석,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슈가레이는 오는 8일 맨하탄 ‘비비 킹’ 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내 18개 주요 도시에서 젊은층 소비자들과 지역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스펙트라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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