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시부터…SAT성적 대체 가능
명문 공과대학인 칼텍(CalTech)이 내년도 입시부터 ACT 시험성적을 인정키로 결정했다고 15일 시험 주관처인 ACT사가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칼텍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SAT 대신 ACT 시험성적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댄 랭데일 칼텍 입학처장은 “ACT 시험을 통해 보다 포괄적으로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ACT는 실제 고교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하는 유형의 문항들로 구성된 SAT I과 다르다. ACT 시험은 영어, 수학, 독해, 과학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입시전문가들은 SAT를 치를 것이냐, ACT를 치를 것이냐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되도록 SAT와 ACT를 모두 치러보고 둘 중 좋은 성적을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가장 이상적인 시험 응시 시기는 11학년 봄이라고 조언한다. 이때쯤이면 ACT에서 다루는 교과과정이 모두 마쳐지게 되고 설령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학년 때 다시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ACT사에 따르면 올해 고교 졸업반 학생 중 120만 명이 ACT 시험을 치렀으며 캘리포니아에서만 응시자 수가 지난 99년이래 30%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ACT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ACT사 웹페이지(www.ac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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