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여성사회봉사센터(AWCA)를 중심으로 뉴저지한인회,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 뉴저지한인노인회 등 한인 단체들이 합동으로 봄맞이 거리청소를 실시해 여타 한인 단체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봄맞이 거리 청소는 한인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팰리세이즈팍 브로드 애비뉴를 따라 4개조로 나눠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빗자루와 쓰레받기, 비닐봉투를 들고 거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길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와 휴지 등 각종 오물을 수거했다.
AWCA의 장화인 이사장은 한인 상가들이 밀집해 있고 따라서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을 우리 손으로 치운다는 생각에 매년 봄마다 자발적으로 거리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며 행사에 동참한 여러 단체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디 파버 팰리세이즈팍 시장은 물론 AWCA 정이경 회장을 비롯해 노인대학인 그레이스 아카데미의 박영자 학장과 학생들, 사회참여회의 박은님 회장과 최영희 이사 등이 참가했다. 또 뉴저지한인회에서는 연인철 회장과 김진국 차기회장 등 집행부가 나섰고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 이창원 회장, 이종철 이사장과 임원, 뉴저지한인노인회 등 약 30여
명이 거리를 청소했다.
연인철 회장은 한인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스스로 치우고 가꿔 가는 활동을 통해 타민족에게 이미지 개선은 물론 국위 선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봄맞이 거리청소가 전체 한인들에게 확산돼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앞이나 운영하고 있는 상가앞 거리는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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