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4.6% 성장… 日경제회복 지속성 의문
올해 세계 경제가 4.6%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5.5%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예측했다.
IMF는 이날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 경제성장율을 당초의 4.7%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올해는 지난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당초 예상보다 높은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는 4.4%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IMF의 이런 평가는 9ㆍ11 테러 이후 가장 밝은 것이다.
보고서는 또 미국 경제는 지속 가능한 확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엔 4.6%, 내년엔 3.9%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경제의 경우 1.7%, 일본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하지만 일본 경제 회복의 지속성은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IMF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이머징’ 경제의 올 평균 경제성장율은 지난해의 4.5% 보다 높은 7.2%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각국별로는 ▲중국 8.5% ▲대만 4.9% ▲홍콩 5.5% ▲싱가포르 5.0% ▲인도 7.2%를 제시했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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