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선족동포협회(회장 이헌철)는 24일 플러싱 소재 사천식당에서 2004년 후반기 이사회를 열어 협회의 활동 점검 및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원종운 수석부회장과 정위, 주관일, 김영일, 이칠성, 염순향, 김미지 부회장, 이관현 이사장, 이문영, 강인숙 부이사장 등 협회 관계자 20여명이 전원 참석해 협회 전반기 사업활동을 돌아보고 후반기의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협회가 지난해 9월 노동절을 맞아 야유회를 개최하고 송년 및 새해모임을 가졌는가 하면 대뉴욕목사협회 주최, 협회의 후원으로 음악회도 열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미국회사 및 한인, 중국인 회사 등에 근무하며 체류신분을 악용한 업주로부터 타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은 협회 회원을 도운 사항을 거론하며 후반기에도 조선족 동포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권익 신장에 중점을 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 이헌철 회장은 “불법체류신분으로 힘들게 일하는 조선족 동포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악덕 업주가 많다”며 “앞으로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경제적 도움을 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올해도 노동절 야유회 및 정기 이사회, 송년 및 새해 모임 등을 통해 200여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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