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국회의장이 뉴욕을 방문, 24일 서울플라자 영빈관 VIP룸에서 개최한 동포간담회가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사회 인사 및 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국회의장은 이날 뉴욕한인들과 한국의 주요 현안과 정세, 특히 대통령 탄핵 당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이 입법부 수장으로 탄핵 당시 사회를 담당했기에 그때의 상황과 추이, 결과 등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탄핵소추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타당하게 이루어졌는데 공중파를 비롯한 잘못된 언론의 영향으로 국민들에게 잘못 비춰졌다”고
말했다.
또한 “탄핵과 이번 총선 결과와는 아무런 관련 없다”는 의견을 고수하며 “탄핵과 총선 정국으로 국민과 해외동포들에까지 많은 걱정을 끼쳤지만 개혁을 통해 안정을 되찾았다”고 강조했다. 특히“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제 이념적 다양성을 확보했다”며 “보수와 진보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버겐 카운티 존슨 하원의원과 알렌 칸 시의원이 참석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친절을 베풀어준 박 의장에게 주와 시 차원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뉴욕한인회도 협회와 뉴욕한인들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뉴욕방문에는 신영균, 강신성일 의원과 김석우 비서실장, 손영순 공보수석 등 10여명이 동참했으며 김기철 뉴욕한인회장, 조병창 전 한인회 회장, 조병태 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회장, 윤영제 백범김구 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하고 21일 워싱턴 D.C.를 거쳐 뉴욕에 온 박 의장은 26일 LA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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