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회, 시한 만료 앞두고 내주 결정
기존업소 독점에 소송위험
작년 부당 정치헌금 말썽도
시애틀 시에 새로운 스트립 바를 개설할 수 없도록 한 조례를 시의회가 해제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지난해 부당 정치헌금으로 말썽을 일으켰던 성인업소에 대한 배려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의 시의원들은 이 조례 때문에 기존 업주들이 독점적인 사업이득을 누린다는 지적과 함께 소송이 제기될 소지도 있다며 해제를 지지하고 있다.
신규업소의 개설을 전면 허용할 경우 논란이 많은 캬바레의 영업에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가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시의회의 도심개발·계획 위원회는 지난 15년간 발효돼온 금지조치가 오는 6월말 만료됨에 따라 이의 연장 또는 폐지여부를 놓고 내주에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피터 스타인브루엑 의원은 금지조치가 다시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이를 무한정 지속할 수도 없지만 별다른 대안도 없는 게 사실”이라며 민감한 사안에 대해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지난해 주차장 확장에 필요한 토지용도 변경 허가를 받은‘릭스 스트립 클럽’의 업주로부터 대가성 정치헌금을 받은 주디 니캐스트로와 하이디 윌스 등 2명의 시의원은 재선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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