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 동물원 경사…무게 10온스로 상태 양호
특수 부화시설서 관리 예정
야생으로는 멸종된 독수리과의 캘리포니아 콘돌이 오리건주 동물원에서 두 번 째 알을 낳았다.
포틀랜드 동물원은 지난 27일 캘리포니아 콘돌‘타마-야우트’가 약 달포 전 첫 알을 낳은 후 두 번째로 엷은 쪽빛의 두 번째 알을 낳았다고 밝혔다.
동물원 관계자는 알의 크기가 직경 4인치에 무게도 10온스나 돼 매우 건강
한 상태인 것 같다고 전했다.
첫째 알은 현재 클락크마스 카운티 지역의 콘돌 특수 부화 시설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의 두 번 째 알 역시 그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동물원은 이 알이 성공적으로 부화하면 타마와 수컷 만단 사이에서 태어난 12번째 콘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마가 통상 있어야 하는 임신 징후를 보이지 않고 알을 낳아 만단이 상당히 알에 대해 민감해 발길질까지 했지만 알에 문제는 없다고 동물원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부화 후 새끼 콘돌을 이들 부부 콘돌에게 맡길 것인지, 아니며 LA 동물원으로 보낼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리건 동물원은 작년 11월 세계에서 4번째로 클락크마스 카운티에 희귀종인 캘리포니아 콘돌을 보호하기 위한 양육시설을 설치했다.
캘리포니아 콘돌은 한때 서북미 지역에 매우 흔한 새였지만 100여년 전 오리건주 남서쪽에서 마지막 야생 상태로 발견된 후 멸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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