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친회 보고서, 켄트·렌튼·하이라인·터킬라 꼽아
재정난, 이민학생 등 많아
주 전체로는 13개 교육구
킹 카운티의 4개 교육구를 포함한 워싱턴주의 13개 교육구가 재정난과 함께 교사들의 질 저하 및 이민자녀 등 교육이 힘든 학생들의 증가로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워싱턴주 사친회(WPTA)가 주내 각 교육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환경 조사에 따르면 켄트·렌튼·하이라인·터킬라 등 4개 킹 카운티 교육구는 재정이 바닥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WPTA는 이들 4개 교육구를 포함, 주내 13개 교육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 놓여 있다며 해당 교육구의 학생 1인당 예산이 전체평균에 크게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WPTA 보고서는 또한, 이들 교육구에 속한 장애학생·ESL 교육대상자·저소득층 자녀 등 학습장애 아동 수가 적정수준을 넘고 있으며 4학년생 워싱턴학력평가고사(WASL) 성적도 평균을 밑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이들 교육구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경험이나 학력이 평균수준 이하인 교사들을 채용함으로서 주정부의 지원액도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학생 한 명당 연간 배정되는 평균예산이 6,906달러라고 밝힌히고 이민자녀, 장애학생, 저소득층 자녀 등의 교육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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