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채널13과 한인후원회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최재홍, 이문성, 최두철, 하세종, 김준택, 권정학, 고영옥, 이기웅, 최상률, 곽현규, 엄규동씨 등 11명이 윌리엄 B. 베이커 채널 13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공영방송 채널 13을 10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온 ‘채널 13 한인후원회(회장 김철원)’가 29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 창립 10주년 기금 모금 만찬에는 한인사회 단체장과 채널 13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땅에도 한류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공연순서와 2부 본 행사로 나뉘어 2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정홍순씨와 뉴욕연예인협회 민경천과 그의 악단, 전명숙 무용단, T.K.C. 소년 소녀 합창단 등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본 행사에서는 한인후원회를 통해 채널 13을 꾸준히 후원해온 최재홍, 이문성, 최두철, 하세종, 김준택, 권정학, 고영옥, 이기웅, 최상률, 곽현규, 엄규동씨 등 11명이 윌리엄 B. 베이커 채널 13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들은 설립위원 또는 이사, 후원자 등으로 협회 설립 당시부터 동고동락을 함께 하며 채널 13을 후원해온 활동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증정 받았다.

협회 김철원 회장은 “협회를 위해 그 동안 꾸준히 시간과 재정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원로회원들의 노력 없이는 10년간 꾸준히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방송 채널 13을 후원함으로써 한인사회의 참여의식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베이커 채널 13 회장과 폴라 커거 부회장은 “10년 전 자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후 10년 동안 한결같이 채널 13을 후원회주는 한인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협회는 오는 5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다큐멘터리‘아리랑’을 방영하는 것을 비롯 앞으로도 공영방송 채널 13의 발전과 유익한 방송 편성, 특히 한인사회를 알리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