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여름 이후 타 주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
아직도 8만명 일자리 없어
전국 최악 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주에 지난해 여름이후 경기회복이 가속화, 오히려 타주보다도 빠른 속도로 일자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11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보잉의 대량감원과 하이텍 산업의 붕괴로 심각한 불황을 겪은 워싱턴주 경제는 국내 다른 지역보다 늦은 지난해 여름 바닥을 친 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전문가 딕 콘웨이 박사는 지난 불황기에 전국적으로는 고용감소가 2%에 불과했지만 퓨젯 사운드지역은 무려 5%에 달했다고 밝혔다.
콘웨이는 그러나, 워싱턴주 경제의 양대 대들보인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력 감축이 없어 워싱턴주의 고용이 최근 늘고 있는 주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주 고용안정부(ESD)의 로버타 파우어 분석관은 9·11이후 모두 3만5천명을 감원한 보잉의 인력감축이 종결됐지만 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파급효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부 워싱턴 지역의 다른 제조업체들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지난 3에는 실업률이 6.1%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파우어는 지난 여름이후 워싱턴주의 고용이 시애틀 지역은 1만3천명, 기타지역은 26,40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ESD 관계자들은 워싱턴주의 고용이 불황 이전수준을 회복하려면 앞으로도 8만3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마련돼야한다며 내년에는 고용이 3.3%가량 늘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