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명 실종, 3명 중경상…수천 갤런 오물 스포켄 강 유입
당국, 식수·농업용수 금지
스포켄의 한 하수처리 공장에서 탱크가 폭발, 세 명이 부상을 입고 한 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2백만 갤런의 오물이 담긴 대형 하수 탱크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가 폭발과 함께 실종돼 여러 시간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찾지 못했다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또 당시 탱크 주변에 있었던 다른 작업공 세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인근 스포켄 강으로 수천 갤런의 오물이 방류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하며 경상을 입은 다른 두 명은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탱크 주위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10일 오후 3시경 폭발이 발생하자 작은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지반이 흔들렸다며 약 20만 갤런의 오물이 탱크 밖으로 나와 주차장과 인근 도로를 뒤덮었다고 전했다.
스포켄 시 보건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스포켄 강에서 취수를 일체 금지시켰으며 가축이나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도 3일간 금지시켰다.
주정부는 사고원인 조사와 스포켄 강 인근 환경오염 조사를 위해 각각 전문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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