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ACP, 안전요원이 흑인 학생 3명 폭행 주장
총 15명, 5천만달러 배상 청구
교내 안전요원에 인종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일부 흑인 학생들에게 피소된 켄트 교육구가 또 다른 흑인 학생들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소송을 당했다.
이들 흑인 학생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유색인종인권향상협의회(NAACP)는 세 명의 흑인 학생이 교사와 교내 안전요원으로부터 인종차별적으로 취급받아 11일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NAACP는 지금까지 모두 15명의 흑인 학생이 교육구를 상대로 약 5천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NAACP는 또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바바라 그로히 교육감이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스트 힐 초등학교 유치원에 다니는 한 흑인 어린디(당시 5세)는 밀실 안의 작은 상자에 갇혀 벌을 받았으며 그의 형(당시 11세)은 교내 안전요원이 바닥에 눕힌 채 발로 등을 밟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 명의 흑인 고교생은 교사가 자신을 폭력적으로 교실 밖으로 내쫓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NAACP는 켄트 교육구가 인종차별주의를 제도적으로 용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법의 단호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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