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묵…브레이브스에 1-5 패배
LA 다저스(23승19패)가 최근 10경기에서 9번째로 졌다. 전날 반짝했던 타선이 또 침묵을 지켜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는 마이크 햄튼(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승22패))의 시즌 첫 승(5패) 제물이 되고 말았다.
다저스는 22일 제이슨 그라바우스키와 알렉스 코라의 홈런에 힘입어 7-4로 승리, 9연패를 모면했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날인 23일 올해 단 1승이 없던 브레이브스 왼손투수 햄튼에 눌려 1-5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폴 로두카와 밀튼 브래들리가 3안타씩 치며 햄튼을 2차례나 만루 위기로 몰아 넣었지만 결정타가 없었다.
첫 6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버틴 햄튼은 4회말 공격에서 현역 투수들 중 최다인 통산 13번째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고 파드레스(24승20패)도 필라델피아 필리스(24승18패)에 4-6으로 패한 덕분에 승률에서 0.3% 차로 앞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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