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걸 한인회장이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한장수 선관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승걸 현 회장 후보사퇴 따라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선거후보에 박승걸 현 한인회장과 김영일 후보가 등록했으나 박 회장이 후보를 사퇴, 김영일 후보가 무투표로 제22대 한인회장에 자동 당선되었다.
지난 22일 두 후보가 같은 날 등록을 했으나 박 회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자청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하고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 무투표 당선을 공고했다.
한 장수 선관위원장은 경선으로 인한 분열과 알력을 우려해 내린 용단 인만큼 이제는 화합된 분위기로 조화를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걸 한인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새크라멘토는 미국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한인회를 이끌어온 전통이 있다고 전제 한 뒤 신임 회장을 적극 후원하여 훌륭하고 아름다운 한인회를 만들어 가길 당부했다.
특히 박회장은 한 장수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새 회장단의 후원을 요청해 김영일 신인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대원씨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선관위는 신임회장을 공고한 후 자체 모임을 가지고 해체를 결의한 뒤 공탁금 8천 달러를 한인회에 전달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사람들은 새크라멘토 지역이 회장 선거를 깨끗하게 치르는 전통을 지켰다는 안도감으로 화합을 다짐하는 덕담을 주고받았다.
박승걸 현 한인회장은 오는 29일 세계 한인회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한국으로 떠난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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