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북가주 한국 춤 연구회’회원들. 오른쪽부터 정혜란, 김일현, 최수경씨.
정혜란씨 등 4명 ‘북가주 한국 춤 연구회’ 발족
’북가주 한국 춤 연구회’가 발족됐다. 정혜란, 최수경, 김일현 등 3명의 무용수들은 27일 오클랜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속의 한국 춤을 재인식 시키기 위해 ‘북가주 한국 춤 연구회(Northern California Korean Association)’를 정식 발족했다 고 발표하고 무용수들을 비롯,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발족 회원은 정혜란씨를 비롯 최수경, 김일현, 고미숙씨등 4명. 그러나 베이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춤 연구회 회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춤을 재인식 시키고 일반인들이 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재를 털어 춤 협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오는 8월 창단 공연을 위해 매달 3번씩 연습중이라고 발표했다. 춤 연구회는 민속, 궁중 무용등 한국무용은 물론 일본, 인도, 중국 무용 등과의 접목도 추구하게 된다.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를 갖는 것 만으로도 이미 보람이라는 춤 연구회 회원들은 현대무용과 고전무용, 국제무용을 통합하고 재창작,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춤 연구회는 오는 8월 26일과 27일 샌프란시스코 노아 Space에 있는 요겐(Yugen) 극장에서 ‘Dance of Far East’란 제목으로 첫 발표회를 갖게 되며 10월중에 열리는 LA의 한국 무용 페스티발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연 2회 정기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본 무용 협회는 매년 여름과 가을 2차례 무용 웍샵을 통해 아마추어들의 무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