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소녀가 첼로와 피아노 연주회를 열어 새크라멘토 교민들에게 깊어 가는 한 여름밤의 향연으로 초대했다.
지난 30일 고교 4학년인 혜주(새론) 테일러는 300여명의 친지를 비롯한 교민들과 그 동안 지도해준 선생을 초청해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시온 장로교회(담임 이홍제 목사)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피아노 곡인 ‘은파(Silver Waves)’를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첼로와 피아노 10여 곡을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혜주양은 세상을 사는 동안 음악을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생각에 따라 6세에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10세 때부터 첼로도 함께 익혀 왔다.
어머니 문형숙씨는 미숙하고 부족하지만 그동안 지도해준 선생들과 여러분을 모시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하고자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새크라멘토 한인 합창단 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가족들의 남다른 음악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이스 김 전 회장 내외를 비롯한 많은 지역 유지들이 참석 어린 음악인을 격려했다.
웨스트 캠퍼스에 재학중인 혜주양은 처음으로 개최한 독주회에 고무된 듯 많은 친구들의 환호와 박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혜주양의 가족들은 음악회가 끝난 후 야외에 마련한 간단한 저녁식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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