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의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당선이 유력한 제이슨 김씨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으로 선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11월2일 팰팍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3월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제이슨 김씨의 선거전을 돕기 위해 1일 팰리세이즈팍에서 이종철 위원장, 신동선 사무총장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종철 위원장은 팰리세이즈팍에 한인 인구가 밀집돼 있으면서도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이슨 김씨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며 위원장을 맡아 책임이 크지만 제이슨 김씨의 당선과 한인 사회의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3년의 팰팍 시의원은 매년 2명씩 선출하고 있는데 제이슨 김씨는 민주당의 저메인 오티즈 의원의 뒤를 이어 데이빗 로렌조 의원 러닝 메이트로 공천을 받았다. 김씨와 로렌조 의원은 오는 8일 예비선거를 통해 정식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나설 예정이며 이들과 상대할 공화당 후보는 에드워드 로렌스, 마셀라 로렌스 부부 후보로 예상된다.
현재 전망은 팰팍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어서 제이슨 김씨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팰리세이즈팍의 인구는 약 2만명으로 전체 유권자는 5,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대개 2,500명이 선거에 참가해온 관례에 따라 1,800표 정도만 확보되면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인 유권자가 1,000표 정도로 예상돼 한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단합만 된다면 당선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5년 미국으로 이민 와서 95년 팰팍 교육위원에 당선됐고 지난 4월까지 1년 임기의 팰팍 교육위원장을 지냈던 제이슨 김씨는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된다면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며 상대 후보들이 지레 겁을 먹고 여러 가지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등 한인 시의원 탄생을 방해하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면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는 후원회장에 이정화 전 한인회장을 영입하고 조만간 후원회 조직 및 6월과 10월 후원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1인당 최고 2,500달러씩 최대 두 차례 후원금 기부가 가능한데 선거전에 필요한 기금 모금도 시작했다. 이밖에 선거 운동을 도와줄 자원봉사자 및 선거본부 사무직원 등을 모집한다. 문의; 201-941-9401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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