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회계처리 등 피해자들 결집
한인운영 신소재 개발업체 리퀴드메탈사(대표 존 강)를 상대로 한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뉴욕 소재 ‘Stull, Stull& Brody’ 법률회사가 지난 3월30일-5월22일 리퀴드메탈사 주식을 매입한 투자가들을 대표해 제기한 이번 소송은 이 회사와, 존 강 CEO, 브라이언 맥두걸씨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투자가들은 리퀴드메탈사가 ▲지난 3월30일-5월22일 회사의 재무상태를 부정확하게 밝히는등 증권거래법 10(b), 20(a)를 위반했고 ▲높은 제조원가로 시장에서 호응을 받지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리퀴드메탈사가 ▲한국의 거래회사와 부당한 방법의 거래를 통해 매출액을 높이려했고 ▲회사의 경영상태를 호전된 것처럼 보이기위해 회계법칙(GAAP)을 부적절하게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퀴드메탈사는 ▲지난 2002년 3분기, 4분기, 2003년 1분기의 매출액이 부적절하게 표현됐다며 다시 명기할 것을 발표했고 ▲연간회계보고서 10-K를 제출하지않아 나스닥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는등 악재로 인해 지난 3월30일 주가는 3달러를 간신히 상회, 3월30일-5월22일 기준, 주가가 가장 높을 때보다 80% 하락했다. 4일 기준 주가는 1.50달러이다.
한편 지난 3월30일-5월22일 리퀴드메탈 주식을 매입한 투자가들이 집단소송에 참여하길 원하면 1-800-337-4983으로 전화하거나 SSBNY@aol.com으로 이메일을 보내면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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