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 레코드지는 올 가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앤토니 삼보그나씨가 지난 2일 팰팍 경찰서에 접수한 리포트에서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가 열린 지난달 31일 오후, 팰팍 타운홀 앞에서 민주당 후보 제이슨 김씨가 본인의 목을 조르려 하며 ‘당신을 죽일 것’(I want to kill you)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고 4일 보도했다.
김씨는 삼보그나씨의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31일 타운홀 앞에서 삼보그나씨가 시비를 걸었으나 본인은 이에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70년대 팰팍 시의원으로 일한 바 있는 삼보그나씨는 최근 만약 김씨가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불법 하숙집을 찬성하는 등 팰팍의 부동산 가격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선거 포스터를 팰팍 곳곳에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샌디 파버 팰팍 시장은 삼보그나씨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그의 이름이 언론에 게재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자신이 아는 김씨는 절대로 누구를 죽이려고 협박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파버 시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씨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팰팍의 시의원으로 당선이 유력시돼 뉴욕과 뉴저지 사상 첫 한인 선거직 공무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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