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에 따분했던 클래식 뮤직을 해설과 함께 들으니 재미있고 음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플러싱 YWCA가 4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십 오브 뮤직(Sip of Music)’ 웍샵에 참석한 30여명의 청소년들은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일부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 신포니에타(음악감독 성기선)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 웍샵은 1부는 전문 음악인들의 연주와 악기의 특성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제 2부는 모차르트의 생애와 음악을 연대별로 해설과 함께 듣는 시간으로 엮어졌다.
이날 음악 해설은 성기선 감독이 담당하며 오보이스트 김현희, 피아니스트 이예원이 출연했다. 또 성 감독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 3번의 2악장을 연주했으며 소프라노 이정민이 마술피리와 ‘여자는 다 그런 것’의 아리아를 들려줬다.
성 감독은 학생들이 웍샵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상세하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그는 모차르트는 천재 작곡가일 뿐 아니라 200여년전 자신이 살고 있던 사회가 처한 문제에 대해 고뇌하고 호흡하며 음악으로 풀어나간 음악가이기에 이번 웍샵 작곡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날 웍샵은 프로젝트 시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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