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회는 오는 12일 중가주 리들리 시에서 열릴 한인합창단의 공연 동참을 위해 부산 대학교 나광자 예술대학 학장의 방문에 감사하는 조촐한 환영 식을 마련했다.
지난 5일 한국의 집 식당에서 열린 환영 식에는 박승걸 한인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단원들이 참석 훌륭한 음악회를 다짐하며 나광자 학장과 인사를 나눴다.
나 교수는보람 있고 의미 있는 연주회를 위해 모든 학사 일정을 제치고 왔다고 전제한 뒤 어려운 이민사회에서 합창단을 운영한다는 것에 같은 음악인으로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작은 도시의 행사에 먼길을 마다 않고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교육자로서 한인 2세들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했다.
10여일 일정으로 방미한 나 교수는 나웅배 전 부총리의 동생이며 이제자 지휘자와는 부산대학교에서 같이 학생들을 지도한 오랜 동료이기도 하다.
이번 새크라멘토 합창단의 리들리시 방문 공연은 250여 명의 6.25 참전 용사들의 묘지 참배와 그들의 뜻을 기리기 위함으로 한인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리들리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연주와 성악가들의 독창이 있을 예정이며 한국민요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은 6,25 참전 용사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단원들은 입을 모았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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