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성악가 문병율씨, 인위적 발성법 문제 지적
교보문고 분야별 베스트 셀러에 올라
시애틀의 한인 성악가가 펴낸‘벨칸토 발성법’이 한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관련 웹사이트의 접속 상담수가 1년 새 2천 건을 넘어설 정도로 한국 성악계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에서 7년간 유학한 켄트 거주 문병율씨(43)는 현대 발성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설적 벨칸토 발성법을 연구, 복원시켜 3년 전‘알기 쉬운 벨칸토 발성법’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에 이어 성경적 근거를 통해 올바른 발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의 발성 이론서 ‘창조론으로 본 벨칸토 발성법(호산나 음악사)’을 지난 3월 출간한 문씨는 이 책이 출간 한 달만에 교보문고 발성·음악이론 부문 1-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교회 성가대원으로 평소 발성법에 관심이 있다는 최 모씨도 “문씨의 벨칸토 발성법 책이 미주 한인들보다 한국에서 상당히 인기 있다”고 귀띔했다.
‘아름다운 노래’란 뜻의 바로크 시대의‘벨칸토’발성법은 인위적이 아닌 자연적 발성법으로 가사 전달이 정확해 성악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선호되고 있다고 문씨는 설명했다.
인터넷 도서판매 사이트인 알라딘 USA를 비롯, 샤론서적, 아카페 서적 등에서도 판매중인 이 책에는 ‘열고 노래하라’,‘목을 사용하지 말고 노래하라’,‘잘못된 발성법과 그 문제들’등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돼있다.
문씨의 벨칸토 발성법 연구회 웹사이트 주소는 www.belcanto.or.k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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