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 첫 기념예배
6.25 사진전. 누룩없는 떡 체험
기아에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대장정이 뉴욕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월드비전이 기아에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6.25 특별, 미주 한민족 사랑의 빚 갚기 주일예배’가 13일 오전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대 예배를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미 전역 800여 한인교회가 동참하는 사랑의 대장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미주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비전과 미주한국일보가 공동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 6.25 특별 미주 한민족 사랑의 빚 갚기 주일 예배는 50여 년 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우리 한민족이 받았던 은혜를 은혜로 갚자는 사랑의 구제사업으로 현재 미 전역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1만 명 결연을 목표로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미 전역에서 처음으로 기념예배를 드린 뉴욕효신장로교회 방지각 목사는 이것을 기억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남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성령님께서 시키시는 마음”이라며 “월드비전이 전개하고 있는 한가정 한 아동 결연 사업에 동참,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말했다. 또한 “고통으로 죽어 가는 생명을 살려 그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며 “하루 1달러, 한달 30달러를 기아에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자”고 설교했다.
뉴욕효신장로교에서 열린 이날 기념예배는 ‘6.25 특별, 사랑의 빚 갚기 기념설교’와 ‘월드비전 다큐멘터리 비디오 상영’, ‘결연서약’ 등으로 이어졌으며 6.25 기념 사진전과 무교병(누룩 없는 떡)체험을 위한 수제비가 점심식사로 제공됐다.
이날 뉴욕효신장로교회는 1부와 3부 대 예배를 통해 전 교인 가정의 50%가 넘는 155가정이 결연사업에 동참, 놀라운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효신장로교회 2부 영어 예배부 역시 돌아오는 20일 주일을 6.25 특별 기념예배로 드리기로 하는 등 전 교회가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에 적극동참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20일 미 전국 한인교계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치는 ‘사랑의 빚 갚기 주일예배’에는 38개주 756개 교회 8만9,564명의 성도들이 동참해 사랑과 나눔의 온정을 나누게 된다. 이는 전국 4,000여 등록 한인교회의 20%에 육박하는 것이다. 동부지역 경우 퀸즈 한인교회(담임 한진관 목사)와 퀸즈 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등 100여 교회가 기념예배를 드린다.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 문의; 917-287-9396/ 1-866-625-195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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