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 창립 44주년 기념식이 11일 한인회관서 전, 현회장들과 집행부, 각계 한인 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960년 6월12일 초대 서상복 회장과 윤치창 수석부회장으로 출범한 뉴욕한인회는 그 동안 44년을 거치면서 현재의 제28대 김기철 회장과 이경로 수석부회장 체제로 이어져 왔다. 김기철 회장은 기념사에서 뜻깊은 한인회 창립 기념식에 뉴저지한인회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두루 참가해 감사를 드린다며 여기 이 자리에 모인 지도층 인사들은 물론 뉴욕
한인 모두가 한인회의 주인이며 창립할 당시의 자세와 목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주뉴욕총영사관의 김현명 부총영사는 뉴욕한인회의 창립 44주년을 축하한다며 40년이 넘는 동안 동포 지도자들의 헌신과 리더십에도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한인 사회가 주류사회에서 도약하는 새로운 발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또한 현 김기철 회장이 주도하는 제28대 한인회가 한인회비 납부운동과 정치력 신장, 한인회관 정상화 등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한인회가 뉴욕 한인들의 구심점이 돼서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록회의 정성욱 회장도 한인회는 동포 사회의 주축이 되는 위치로 더욱 더 많은 활동을 바란다며 변화가 극심한 현 시대에서 한인회가 동포의 단합과 발전에 앞장서는 단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했다.
격려사를 맡은 조병창 역대한인회장단협의회 의장은 선배 회장으로 현 집행부 여러분께 격려의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집행부와 이사, 직원들이 똘똘 뭉쳐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후 뉴욕한인회 역사 강연과 역대회장단 및 현 회장단의 축하 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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