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담소(소장 김기호)가 아주인평등회(Asian American For Equality)와 공동으로 르네상스 경제개발사(Renaissance Economic Development Corp.)가 제공하는 9.11 펀드 설명회를 열었다.
11일 플러싱 르네상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한인상담소 김기호 소장과 아주인평등회 크리스토퍼 쿠이 사무총장은 르네상스 경제개발사는 저소득층, 이민자, 소수민족, 여성 등의 스몰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9.11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혜택 대상이 되는 한인들도 이 기금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르네상스 경제개발사의 펀드는 차이나타운과 맨하탄 로워 이스트 사이드, 퀸즈의 북서지역, 브루클린의 선셋팍 등에서 스몰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1,000여개의 비즈니스에 기부금, 임금 보조, 자금 융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약 1,500만달러의 펀드가 확보돼 있다.
그동안 한인상담소와 협력해 총 21건의 융자 상담을 했는데 12건이 승인을 받아 평균 6만7,500달러, 총 81만달러를 사용했다. 사안별로는 네일살롱이 5건으로 가장 많고 델리가 3건, 이밖에 아트 갤러리, 의류, 식당, 기
프트샵 등이 각각 1건이다. 이날 행사에는 르네상스 경제개발사로부터 재융자를 받아 식당 운영에 큰 도움이 된 맨하탄 세자매 식당의 대니얼 민 사장이 참석해 자신이 도움을 받은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기호 소장은 맨하탄뿐만 아니라 플러싱 지역의 한인 자영업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다며 이용을 원하는 한인들이 있으면 한인상담소에서 적극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네상스 경제개발사와 아주인평등회 커뮤니티 개발기금은 오는 19일 퀸즈 사무실에서 ‘당신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하여’라는 포럼을 개최, 주택을 장만하려는 사람들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한 최신 정보를 알려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운 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오전 11시45분), 사업 운영과 융자(오후 1시), 합법적인 주택 개조 조건과 절차(오후 2시15분) 등을 설명할 예정인데 한국어로 진행된다. 문의; 212-964-2288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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