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부 운영위원회(위원장 방지각 목사) 부위원장 김중현 장로와 이문웅 집사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북 지원사업 점검 차,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부(지부장 심장우 장로)는 11일 오후 베이사이드 대동면옥 식당에서 ‘방북 보고회’를 갖고 월드비전 대북 지원 사업현황을 소개했다.
이문웅 집사는 월드비전이 지난 98년부터 추진하기 시작한 ‘씨 감자 생산지원사업’이 대 성공을 거둬, 오는 2006년이면 북한 식량난 해소는 물론 감자수출까지 기대된다면서 수경재배와 씨 감자 재배와 같은 최첨단 농업기술 전수를 통해 북한의 근본적 식량난 해결을 모색한 월드비전의 대북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경재배를 통한 오이와 토마토 생산도 성공을 거둬 영양공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김중현 장로도 생선을 주는 것이 아닌 생선 잡는 법을 가르치는 월드비전의 대북 지원 사업은 최첨단 농업기술 전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수공장, 떡 공장, 영양과자공장 설비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방북을 통해 시험가동, 생산 중인 것으로 확인한 영양과자공장은 동부지부가 전액 지원한 곳으로 하루 10시간 가동으로 5톤의 영양과자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월드비전 국수공장 역시 밀가루 지원이 아닌 생산설비지원으로 하루 10시간동안 3.5톤을 생산할 수 있어 하루 1만7,500여명에게 국수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북단은 박준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본부장과 정남식 위원장, 김중현 월드비전 동부지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이문웅 집사 등 10명이었으며 북한 민족경제협력련합회 황창길 부회장이 이들을 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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