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된 모렐 아드리안스가 아동강사와 수중 유영을 하고 있다.
“신경 발달” 요가까지… 전문가 “효과 의문”
아동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갓난아기들까지 헬스클럽에 보내는 새로운 풍조가 생겨나고 있다.
대부분의 의학 전문가들은 유아 헬스클럽의 효과를 의심하고 있지만 옹호론자들은 아기 운동이 건강에 좋고 신경 발달에 효과적일 뿐더러 부모와 아기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서추세츠주 말버러의 개러베디언의 요가 학교에는 생후 3주밖에 안된 갓난아기도 다니고 있으며 기는 동작을 배우기도 전에 복잡한 요가 동작을 익힌다. 부모들 역시 유아 체육의 효과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의학전문가들은 유아체육이 아기들에게 재미있을지 몰라도 신체 발달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소아과학회(AAP) 회장인 에릭 스몰 박사는 “유아들은 심장혈관 건강이나 유연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운동을 지속할 능력이 없다”며 “유아의 뼈가 너무 연약해 오히려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6∼19세 어린이 중 30%가 정상 체중을 초과하거나 비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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