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치안확보 선행돼야”
대통령궁 반환 시사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5일 앞으로 2주 내에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신병을 인도해 달라는 이라크 임시정부의 요청에 대해 “적절한 시점”에 그를 이라크 당국에 넘겨 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인도시기를 언급하진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후세인의 재판이 열릴 수 있도록 치안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는 14일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이양 받는 6월30일 이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다른 모든 피구금인을 새 이라크 정부에 넘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알-야외르 대통령이 15일 미국측이 대사관으로 활용할 계획인 후세인 대통령궁을 이라크정부에 반환해 줄 것을 촉구한데 대해 부시 대통령은 “이 문제 역시 적절히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돌려줄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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