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두달간 소파서 자
최근 출간 자서전서 밝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힐러리에게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고백한 후 침대에서 밀려나 2개월간 소파에서 새우잠을 잔 것으로 밝혀졌다.
AP통신이 22일 출시되는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수개월간의 공식적인 부인 끝에 클린턴이 힐러리와 첼시아에게 사실을 고백하자 힐러리는 마치 복부에 펀치를 맞은 듯한 표정으로 자기를 보았다며 탄핵 절차가 막을 내리면서 비로소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자던 추방생활도 끝났다고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지난해 출판된 회고록에서 클린턴의 고백에 대해 “빌의 목을 쥐어틀고 싶었다”며 “당시 대통령을 상대해준 가족은 애완견 버디 뿐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클린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원수들 덕분에 힐러리와의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당선된 조지 W. 부시 후보와 만나서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가 국가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며 당시 부시 대통령은 이에 별로 반응하지 않은 채 화제를 돌렸다고 저술했다.
클린턴은 대필 작가를 고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자서전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자서전은 이미 200만부 이상이 예매되는 등 출판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