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홈피 패쇄 미니홈피 대체
방문자수 벌써 350만명 돌파

‘미니홈피 때문에….’

미녀스타 김희선의 공식홈페이지가 최근 폐쇄됐다.

김희선은 공식홈페이지(www.heeseon.com)를 통해 약 2년 넘게 팬들과 만나왔지만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푹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문을 닫았다. 김희선측은 21일 “그녀가 얼마 전부터 공식홈피보다는 싸이월드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결국 그녀조차 공식홈피를 찾지 않게 돼 불가피하게 폐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최근 CF 촬영 도중 일어난 일 등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려 팬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뿐 아니라 그림도 직접 작성해 올리는 등 열성적으로 미니홈피를 관리하고 있다.그 때문에 올해 초 그녀의 소속사측이 “미니홈피 때문에 공식홈피를 찾는 팬들이 헷갈려하고 있다. 둘 중 하나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다.

결국 김희선은 공식홈피와 미니홈피를 병행해오다 최근 미니홈피를 공식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소속사측에 통보했다. 결국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공식홈피가 된 셈이다.

김희선측은 “그녀가 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팬들의 성원도 뜨거워서 그녀의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21일 현재 350만명을 넘어설 정도다”고 말했다. 현재 김희선의 미니홈피는 싸이월드에 개설된 연예인의 미니홈피 가운데 최고의 클릭 수를 자랑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